#6 '골목식당 포항편' 덮죽집 사장님의 호소, 덮죽덮죽 결국 철수?!
#6 '골목식당 포항 편' 덮죽집 사장님의 호소, 덮죽덮죽 강남점 오픈?!
다들 골목식당 포항 편에서 덮죽으로 백종원 마음을 사로잡은
여사장님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으시죠?
당초 수제 냉동 돈가스 가게를 운영했던 사장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새 메뉴를 개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아 시청자분들의
많은 시청자분들이 눈물을 보이던 사장을 아직도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 서울 강남에서 "덮죽덮죽" 이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서
대대적 홍보에 들어가고 대구점, 성남점, 광주점, 부산점, 시흥점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포항 덮죽덮죽 사장님 성공하셨네, 프랜차이즈 하셨구나!"하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뒤통수 씨게 맞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포항 덮죽덮죽 사장님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레시피를 개발한 포항 덮죽덮죽 사장님과 관련없는 서울에 사는
누군가 강제로 프랜차이즈화 시키고 덮죽 네이밍을 홀랑 가져가 버린 것이었죠...
해당 업체는
지난여름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편에서
새로운 음식의 형태로 선보여진
메뉴 '덮죽'을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덮죽덮죽'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하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론칭했다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뻔뻔....)
"현재 가맹점 20곳까지는 가맹비를 대폭 할인하여 계약하고 있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며 맛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덮죽덮죽 프랜차이즈 론칭에 대부분
“저 메뉴는 백종원이 설루션 해준 것도 아니고 저 사장님 본인 스스로
연구한 거잖아 그걸 홀라당 가져가냐”
“레시피가 아무리 저작권이 없다고 해도 이름까지 훔친 거 보니까 양심 없는 회사네,
전국단위로 욕먹고 싶어서 회사 운영하는 건가?”
“날강도들”
“양심 어디 갔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측에서도
"포항 덮죽집 사장님을 도울 방법을 다각도로 준비 중"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사실 이번 건 외에도 소소하게 비슷한 일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심하다고 생각돼 조만간 방송으로도 다루려고 준비하고 있다"
"노력 없이 '카피' 하는 업체들에 경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대응을 예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골목식당과 백종원을 통해서 이미 전국구로 유명해진
메뉴를 이렇게까지 빠꾸 없이 카피해서 브랜드화하는 사람이 어딨냐고ㄷㄷ
법적으로 영업을 못 막는다 하더라도 이미지가 이미 ㅆ...
골목식당 시청자들의 불매운동까지 이야기 되는 마당에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카인드코퍼레이션 "덮죽덮죽" 이상준 대표는 12일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 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렇게 '덮죽덮죽'의 이상준 대표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사업 철수를 선언하며
한국 특유의 헬피엔딩은 피할수있었지만...